2023. 7. 18. 19:59ㆍ인문학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The Great Library of Alexandria)의 파괴는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논란이 많은 사건 중 하나이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헬레니즘 시대에 유명한 학습 및 학문의 중심지였다. 그 파괴에 대한 결정적인 설명은 없지만 이 비극적인 사건을 밝히는 몇 가지 이론과 역사적 설명이 있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기원전 3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이집트를 통치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에 설립되었다. 이 도서관은 인류 최대의 지식 저장소로 설립되었으며 고대 세계 전역의 학자, 철학자 및 과학자를 끌어들였다. 도서관은 다양한 문명과 문화의 작품을 포함하여 방대한 두루마리와 원고 컬렉션을 축적했다.
그리고 설에 따르면 전 세계에 희귀한 자료를 구하기 위해 보증금을 지불하고 세계 각 나라의 유명한 자료들을 빌린 후 보증금을 포기하면서 까지 도서관의 확장에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만일 이 도서관이 현재까지 남아 있었다면 인류의 지식과 정보의 양은 한 세기를 뛰어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다고 한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정보의 양은 얼마나 될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자료의 크기와 양은 상세한 역사적 기록이 부족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도서관은 방대한 양의 두루마리, 원고 및 기타 저작물을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지식 저장소였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고대 기록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고대 세계 전역에서 지식을 수집하고 보존하려는 기념비적인 기관이었으며 기원전 3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 중 한 명인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서관은 그리스,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및 기타 지역의 작품을 포함하여 알려진 모든 저작물의 사본을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두루마리와 사본의 정확한 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역사가들은 다양한 설이 있다. 고대 학자이자 철학자인 플리니우스 대(Pliny the Elder)는 서기 1세기에 이 도서관에 700,000개 이상의 두루마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서관 보유 장서의 정확한 범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수치는 과장 또는 근사치일 수 있다.
도서관의 컬렉션은 철학, 수학, 천문학, 의학, 지리, 역사, 문학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포함했으며 그것은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에라토스테네스 및 그 벽 안에 포함된 풍부한 지식에 기여한 많은 다른 사람들을 포함한 저명한 학자들을 매료시켰을 것이다.
도서관의 소장품은 주로 파피루스 식물의 속으로 만든 파피루스 두루마리 형태였고 이 두루마리는 일반적으로 "scrinia"라고 불리는 나무 또는 금속 용기에 보관되거나 선반에 보관되었다. 도서관에는 강의실, 열람실 및 기타 학술 활동을 위한 시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이 찬란한 지식과 문화의 보고가 왜 역사속으로 사라졌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찾아보기로 한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파괴된 원인?
한 가지 가설에 따르면 기원전 30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나 그의 후계자 아우구스투스가 이끄는 로마의 알렉산드리아 정복 중에 도서관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Plutarch와 Lucan과 같은 고대 작가들의 기록에 따르면 분쟁 중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결과 도서관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을 수 있다고 믿어진다. 그러나 피해의 정확한 정도와 도서관이 화재에 연루되었는지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또 다른 가설은 도서관이 수세기에 걸쳐 일련의 점진적인 쇠퇴와 파괴에 직면했다고 한다. 이러한 자연 파괴는 방치, 자금 부족, 정치적 불안정, 종교적 갈등을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서관은 노후화, 원고 분실, 소홀한 유지 관리로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었을 것이고 정복 군이 도서관의 내용물을 이슬람교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했을 수 있으므로 CE 7세기 무슬림이 이집트를 정복하는 동안 마지막 파괴가 발생했을 수 있었다.
앞서 이야기한 가설은 궁극적으로 구체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파괴된 진정한 원인은 불확실하다. 살아남은 역사적 설명은 종종 단편적이고 모순적이어서 추측과 논쟁의 여지를 남겨 두기에 도서관이 파괴된 원인은 역사가와 학자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 대상이 되었지만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일지도 모른다.
인류의 역사에서 정말 만약에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고 아쉬워하는 가장 큰 사건중 하나가 바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파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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