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달 살기 하면서 해외 구매대행 디지털 노마드 가능할까?

필자는 2018년부터 전업으로 해외 구매대행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 3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그해 5월 사업자를 등록했으며 두 해가 지나고 추가로 사업자 하나를 더 등록하였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총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쿠팡, 11번가, 지마켓, 옥션, 위메프 이렇게 스토어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력 매출은 네이버와 쿠팡 그리고 11번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가능했던 밴쿠버에서의 디지털 노마드

처음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2019년 12월 큰 딸아이와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달살기로 하고 과연 그곳에서 상품등록과 주문처리를 진행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여 도전하였습니다. 밴쿠버에서는 새벽과 밤시간을 통하여 각각 2시간씩만 업무를 하는 것으로 하고 낮 시간 동안은 밴쿠버 여행을 하는 계획으로 시작했습니다. 

 

준비물은 노트북 컴퓨터 마우스 뿐 다른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상품등록 시 반드시 필요한 픽슬러 에디터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2.09.29 - [해외구매대행] - 포토샵 일러스트 사용 못해도 쉽게 이미지 편집하는 방법

포토샵 일러스트 사용 못해도 쉽게 이미지 편집하는 방법

 

큰딸과 여행 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캐리어 가득 싣고 도착한 밴쿠버에서의 날들에서 단 하루도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물론 많지 않은 주문으로 처리시간은 많이 필요하지 않았고 상품을 올리는 것 또한 최소한으로 잡고 진행하였습니다.

낮에는 여행 새벽과 밤에는 일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주문처리 하고 밤에는 상품등록 이런 루틴으로 충분히 업무가 처리되었습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은 박물관 스키장 유적지 삼림등 여행을 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어디에서든 업무는 가능했으며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국 마인드의 셋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결국 어디에서건 해결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어디에서 있든지 해결되지 않는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말이죠.

 

이러한 마인드는 지금 현재에도 대단히 유효하며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구매대행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것은 CS와 반품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문제도 밴쿠버에 있는 동안 위와 같은 마인드로 해결해 나갔으며 오히려 더 잘 해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이의 꿈같은 디지털 노마드에 정말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은 해외 구매대행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결국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구매대행의 디지털 노마드를 위해서는 어디에서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어떤 마인드로 일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떠날 준비만 된다면 노트북 하나들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해외 구매대행입니다. 차후에는 현지 아웃렛에서 소싱하여 현지 쇼핑몰에서 배송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휘슬러에서도 스키타고 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