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 09:10ㆍ음악이야기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첫눈에 반한다는 그 말을 그 때야 알게 되었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 그녀의 눈빛조차 쳐다 볼 수 없었지.
그녀와 난 6년전 아름다운 봄 시절에 처음 만났지.
계절의 시작은 봄이었고 나의 마음 또한 그렇게 다름이 시작되었어.
그리고 첫눈에 반해 사랑이란 우주의 마음은 그녀를 위한 별이 되었어.
늘 아름다운 그녀의 앞에서 그 별은 반짝이지 못하고 해바라기처럼 바라만 보았지.
그런 그녀의 주변에는 내가 있어고 내 주변에는 내 마음을 안타까워하는 친구가 있었지.
가장 친한 나의 친구는 나와 그녀를 위해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 주었어.
그녀를 만나면 아무말 하지못하고서 애매한 담배만 피워댔어.
그리고 그녀와 헤어지고나서야 못다 한 말들을 후회 했지.
세월은 그렇게 흘러갔고 3년 되던 어느날
나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그때서야 힘겨운 고백을 했어.
그리고 그렇게 아무 대답 없이 앉아만 있던 그녀의 침묵은 3년의 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졌어.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에 그녀는 어렵게 말을 꺼내었지.
그녀도 나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나를 친구로서 너무나 좋아하지만 사랑을 느낀 적이 없다고.
우리 그냥 영원히 좋은 친구로만 남고 사랑은 하지 말자고.
그렇게 그녀의 말을 듣고 매일을 하루같이 지내다가 더 이상 마음을 둘 곳을 찾지 못하고
도피처로 선택한 곳은 군대였어.
친구에게 그녀의 소식을 듣길 바라며 그녀에게서 내 자리를 비웠지
그렇게 군대에 가버린 거지.
한참이 지나고 내가 군 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친구와 그녀는 면회를 왔어.
하지만 그녀는 내 친구와 약혼했고.
난 이제 마음도 혼자가 되었지.
그렇게 외로운 난 매일을 생각했어.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몰라.
그녀를 맡겨놓은 가장 친한 친구가 너에게 생긴 새로운 사랑이란 게.
왜냐면 말이야.
혹시 다른 남자를 사랑했다면 두 번 다시 그녀를 볼 수가 없을 테니까.
하지만 말이야
가장 친한 내 친구의 사랑이 되었으니 그녀가 행복한 걸 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말이야.
친구에게 얘기했어.
친구야! 내 앞에서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마음으로 얘기했지.
영원히 그녀 곁에 남은 채로 그녀만을 사랑할 테니까.
love is...
우린 6년 전에 만났지 널 사랑하게 됐어
내 마음을 숨긴 채 널 따랄 다녔었지
내 친구는 나를 위해 애썼고 마침내 내 사랑을
3년 만에 고백하게 됐어
처음 만났을 때 첫눈에 반한다는 그 말을
그 때야 알게 되었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
너의 눈 빛조차 쳐다볼 수 없었지
너를 만나면 아무 말 못 하고서 애매한 담배만 피웠댔고
너와 헤어지고 나서야 못다 한 말들을 후회 했어
세월 흘러가서 3년 되던 날
나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그때서야 힘겨운 고백을 했어
아무 대답 없이 앉아만 있던 너 무슨 얘기라도 해주길 바랐어
한참 지난 후에 어렵게 꺼낸 말 너도 나를 좋아한다는 그 말
나를 친구로서 좋아는 하지만 사랑 느낀 적은 없다고
영원히 좋은 친구로만 남아 사랑은 하지 말자고
그 말 듣자마자 군대를 가버렸던 거야 친구에게 널 맡기고
내 자릴 비웠지 둘은 면회 왔었고 믿었지 그러나 내 친구와 약혼했고
나만 이제 혼자야
다행일지 몰라 이런 일들이
널 맡겨 논 가장 친한 친구가 네게 생긴 새로운 사랑 이란 게
혹시 다른 남자 사랑을 했다면 다신 널 볼 수가 없을 테니까
가장 친한 친구 애인이 됐으니 네가 행복한 걸 볼 수 있잖아
친군 내 앞에서 미안해 하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 걸
어차피 너의 곁에 남은 채로 너만을 사랑할 테니.